예수님이 돌아가신 성금요일입니다..
모든 교회와 신자들은 오늘 예수님의 죽음을 이야기합니다.
이른 새벽부터 그 분의 죽음을 묵상하다,
그 분의 삶이 기억나기 시작합니다..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과의 보내신 시간..
아프고 병든이들을 만지시던 모습..
제자들과 즐거워하며 들리시던 잔치집들..
말씀앞에선 한치의 양보도 없이 토해내시던 열정..
믿지 않는 분들이 묻습니다..
“어떻게 예수님이 그렇게 죽을 수 있냐고..?”
‘그 분은 그렇게 사셨기에 그렇게 죽을 수 있었다’고 대답해 봅니다.
우릴 위해 돌아가신 예수님의 죽음앞에
우리에게 주어주신 우리의 삶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주님의 십자가를 기억하는 성금요일 예식을 ‘초원의집’ 어머니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어머니들이 곱게 단장하고, 미사포를 단정히 하고 자리하십니다.

가려진 십자가 앞에 무릎꿇은 두사제가 주님의 죽음을 기억합니다.

작은 경당에서 어머니들과 우리 로사리오 카리타스 법인 식구들이 성금요일 수난 예절을 함께 합니다.


주님을 ‘못박으시오’ 외쳤던 목소리를 떠올려 봅니다.

주님의 수난의 십자가로 완성된 은혜의 성체를 마음깊이 모셔봅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마당에는 곧 다가올 부활을 축하하듯 벗꽃이 만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