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모든 것을
사랑으로 모든 것을? 남들처럼 외출이 쉽지 않아 봄꽃이 피었는지도 몰랐다는 안나 씨(가명, 36세). 인터뷰 도중 배에서 나는 소리에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며 그동안 겪어왔을 힘든 시간들이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오늘은 안나 씨 가정의 이야기를 전해드릴까 합니다. 거실에 걸린 다정한 가족사진처럼 여느 가정과 다르지…
사랑의 실천, 이웃과 함께하는 로사리오 카리타스입니다.
사랑으로 모든 것을? 남들처럼 외출이 쉽지 않아 봄꽃이 피었는지도 몰랐다는 안나 씨(가명, 36세). 인터뷰 도중 배에서 나는 소리에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며 그동안 겪어왔을 힘든 시간들이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오늘은 안나 씨 가정의 이야기를 전해드릴까 합니다. 거실에 걸린 다정한 가족사진처럼 여느 가정과 다르지…
나에게도 희망이 어릴 적부터 요리에 관심이 많았던 요셉(가명, 39세) 씨는 요리사가 되었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타고난 말재주로 창업 컨설팅 강사로도 활약하며 꿈을 실현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하지만 30대에 접어들 무렵, 많은 것을 의지하고 나누었던 지인에게 큰 사기를 당하면서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

그래도 엄마니까, 엄마라서 “아들의 그런 모습을 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왜 이런 일이 제 아들에게 생겼는지. 수술해서 낫는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로사 씨(가명, 70세)는 어려운 살림에도 자녀를 잘 키웠고, 남들처럼 평범한 노후를 보낼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 기대는 한순간 절망으로 바뀌었습니다. …

숨 쉬는 순간마다 건강하게 태어났던 지영이(가명, 16세)는 3살이 되던 해, ‘근긴장성 이영양증’(근디스트로피, 희귀난치코드 : G71)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때부터 인공호흡기를 통해서만 온전히 숨을 쉴 수 있었습니다. 이 병은 근육이 점점 경직되고 폐 기능 저하와 같은 다른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질병입니다. …
그래도 괜찮아요 건우(가명, 16세)의 아침은 여느 중학생과는 다릅니다. 즉석밥으로 아침을 차린 뒤 아빠와 여동생과 식사를 하고 급히 온라인 출석을 합니다. 건우는 40분도 채 되지 않는 수업을 끝까지 들은 적이 거의 없습니다. 폐암으로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는 아빠와 함께 진료시간에 맞춰 병원에 가야…
지석이의 꿈 지석이(가명, 남, 12세)는 잘 웃지 않습니다. 지석이가 활짝 웃을 때는 태권도를 배울 때입니다. 태권도장에서는 모자를 벗지 않아도 되니까요. 지석이는 친할머니,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지석이가 태어난 지 몇 달 안 되어 어머니는 집을 나가버렸고, 그 무렵…
사랑하는 누나, 늘 고맙고 미안합니다.?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려 저는 세례를 받았습니다. 벌써 30년 전의 일입니다. 성당에는 한 번도 가보지 못했지만, 가톨릭평화방송으로 미사를 대신하고, 정기적으로 병자 영성체를 받습니다. 교통사고를 크게 당해 척추를 다쳐 20대라는 젊은 나이에 하반신 마비라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선고를 받았습니다. 사고로 왼쪽 눈은 보이지…
두 번째 걸음마 ‘딩동딩동’ 초인종 소리에 세화(가명, 30세) 씨는 현관문까지 절뚝이며 힘겹게 걸어 나와 환하게 웃습니다. 그녀는 지금 ‘두 번째 걸음마’를 준비하는 중입니다. 세화 씨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재혼으로 새어머니와 이복동생들을 만났고, 새로운 가족과 살아가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그 속에서 그녀는 늘 외톨이였습니다. …
엄마의 소망 “아기의 뇌에 암모니아 수치가 높습니다.” 응급차에 실려 와 대학병원 신생아 중환자 집중치료실에 들어간 아기를 기다리던 엄마 하이퐁(가명, 24세, 베트남)이 담당 의사로부터 처음 들은 말입니다. 그녀는 울먹이며 “우리 아기 제발 살려주세요.”하고 의사에게 매달립니다.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암모니아 수치를 임의로 조절해야 하는 ‘요소회로대사이상증(r/o citrulinemia)’이라는 희귀병 진단을 받습니다. 완치가 되지 않아 평생 약으로 수치를 조절해야 합니다. 중요 약재 중 하나는 지방에서 구할 수 없어 서울에서만 처방받을 수 있고, 해독작용에 문제가 생겨 특수 분유만 먹어야 합니다. 한 달간 이어진 집중치료 후, 상태가 호전된 아기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체력과 면역력이 약한 아기에게 치료를 위한 독한 약은 버겁기만 합니다. 혹시나 약을 삼키지 못하고 토한다면 응급상황이 발생하기에 아기가 최소한 두세 살이 될 때까지는 매월 한두 차례 이상 통원하며 치료를 이어가야만 합니다. 만약에 응급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3~5일 정도 입원하여 집중치료를 받아야 하고, 안정되면 집에서 약물을 복용해야 하니 집에서도 아기는 콧줄을 달고 지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안타깝게도 위급상황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입원하여 힘겹게 집중치료를 받는 생후 2개월 남짓 된 아들을 지켜보며 그녀는 의료기술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베트남으로 돌아갈 수 없음을 직감합니다. 아들의 치료와 간병을 위해서는 의료목적으로 발급되는 G1비자를 받아 최소한 1~2년 동안 체류를 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G1비자를 받으면 취업이 금지되고, 3년 전에 결혼한 남편(베트남)마저도 미등록 상태라 곧 강제추방될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이러한 하이퐁의 절박한 상황이 알려져 현재까지 수천만 원에 이르는 아들의 치료비는 감사하게도 대학병원의 사회사업팀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최소 1~2년 동안 아들의 치료비와 가족의 생계비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그녀는 아픈 아들을 품에 안고 베트남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첫째를 10일 만에 잃은 후, 2년 만에 귀하게 얻은 둘째이기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녀의 마음은 찢어지듯 아픕니다. 한 달 동안 사투하며 살아남은 아들이 건강하게 자라 엄마의 기쁨이 될 수 있도록 따스한 사랑으로 이 가족의 희망이 되어주시겠습니까? 사회사목국(051-516-0815)? 사랑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신협 131-016-582122 부산은행 101-2017-0218-01 예금주 : 천주교부산교구
누가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인가?? “저에게는 언제나 제 곁을 지켜주던 믿음직한 남편과 늘 저만 찾던 두 아들이 있었어요.” 마리아 씨(가명, 75세)는 가족과 함께한 지난날을 추억하며 깊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2005년 어느날, 집을 나간 작은아들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4년의…
보통의 삶 ‘보통 여자를 만나 보통 사랑을 하고, 보통 같은 집에서 보통 같은 아이와 보통만큼만 아프고, 보통만큼만 기쁘고, 행복할 때도 불행할 때도 보통처럼만 나 살고 싶었는데…’ 불편한 몸을 택시에 맡긴 채 병원으로 향하는 요한(가명, 56세) 씨와 이야기를 나누며 입가에 맴도는 노랫말입니다. 욕심 없이 남들이 다 하는 보통의 삶을 바라며 매일 회사에 출근하던 20대의 그에게 유전이라는 이유로 찾아온 신장암과 합병증은 매주 3회 혈액투석이라는 평생의 멍에와 함께 삶의 터전을 회사가 아닌 병원으로 바꿔 버렸습니다. 괜찮아질 거라는 희망으로 꾸준히 치료를 받았지만, 뇌종양과 갑상선 진단에 따른 수술 이후 혈액투석 횟수는 더 늘었고, 후유증으로 인하여 걷는 것마저 불편해 택시가 아니면 병원에 갈 수조차 없었습니다. 그동안 병원비로 모아 놓은 돈도 모두 소진한 상태여서 최대한 이동시간을 줄여보고자 병원 근처의 허름한 여관방 한 칸을 월세로 얻었습니다. 지출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식사도 한 끼 정도로 제한하였습니다. 병원에 가는 것 말고는 결코 밖으로 나가지 않는 생활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다 보니, 2015년 지역 사회복지관에 의해 발견되었을 당시에 요한 씨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은 당연했습니다. 주거환경은 물론이거니와 음식물을 씹을 수 없을 정도로 치아 또한 마모되어 있었습니다. 이때부터 복지관과 사회사목국은 지속적인 관리와 사회적 관계 서비스망을 이용한 모금 등을 통해 임대아파트로 주거를 변경하고 치아 치료도 돕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임대아파트는 병원과 멀리 떨어져 있기에 대상자로 선정되었음에도 포기할 수밖에 없었고, 치아 치료는 욕창으로 인해 진행할 수가 없었습니다. 더 나빠지지 않게 하는 것만이 최선이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만 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갑작스레 호흡이 가빠지고 숨쉬기가 어려워진 요한 씨가 응급실에 실려 간 일이 있었습니다. 병원에서 의사로부터 폐에 혹이 생겼다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들은 요한 씨는 이대로 죽고 싶지 않다며 울먹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살 수 없다는 걸 알아요. 형제들도 같은 병으로 모두 떠나고 저만 남았네요. 그래서인지 저처럼 혈액투석을 하는 환자들이 가족 같이 느껴져요. 보통 가족들이 함께 밥 먹듯, 치료 후 그들과 밥 한 끼라도 함께 먹고 싶어요. 그게 저의 가장 큰 바람이에요.” 그가 내비친 ‘보통의 삶’. 그저 같은 처지에 있는 이들과 가족처럼 밥 한 끼 나누고 싶은 마음. 요한 씨가 그토록 바라던 ‘보통의 삶’을 이룰 수 있도록 따스한 사랑으로 함께 해 주실 거죠? 사회사목국(051-516-0815)? 사랑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신협 131-016-582122 부산은행 101-2017-0218-01 예금주 : 천주교부산교구

봄을 기다리는 사연 날씨가 안 좋으면 괜히 우울하고 신경질적이게 되고, 날씨가 좋으면 그냥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게 바로 ‘봄’이 아닐까 합니다. 길을 가다가 진창물에 발이 빠져 신발이 젖어도 별로 신경 쓰이지 않는 그런 계절. 그런데 저희가 만난 레오 씨(가명, 61세)의 월세방은 근심 걱정으로 가득…